아르헨티나의 기예르모 코리아(랭킹 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함부르크 마스터스대회(총상금 284만 달러)를 제패, 통산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코리아는 19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동료 아구스틴 카예리(랭킹 19위)를 3―0(6―3 6―4 6―4)으로 제압했다.
첫 세트부터 강력한 스트로크로 경기를 주도한 코리아는 2세트에서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1차례만 내주며 승리했고, 마지막 세트도 쉽게 따냈다.
코리아는 2001년 비나델마 투어에서 첫 우승한 이후 금지약물에 대한 양성반응으로 7개월간 출전정지 조치를 받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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