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로바둑 기사 10명이 16일 제주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친선 골프대결을 벌인다.이번 골프대결은 일본 3대 타이틀(혼인보전, 명인전, 기성전) 중 가장 오랜 전통의 기전인 혼인보전의 58기 결승대국(14, 15일)이 제주 핀크스골프클럽 내 포도호텔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해 마련된 이색 이벤트.
한국 대표로는 서봉수 9단, 유창혁 9단, 권갑용 7단 등이 나서고 일본에서는 혼인보(本因坊) 보유자인 가토 마사오(加藤正夫) 9단, 조치훈 9단, NEC타이틀 보유자인 류시훈 9단, 우주류 바둑의 창시자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9단 등이 출전한다.
출전 선수 중 조치훈 9단을 비롯, 다케미야 9단, 권갑용 7단은 핸디캡 7의 싱글 핸디캐퍼의 수준급 골퍼. 당초 이창호 9단이 대표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골프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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