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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여 어서 오라" 브랜드 세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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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여 어서 오라" 브랜드 세일 팡파르

입력
2003.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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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16일부터 여름 상품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에는 예년엔 거의 참가하지 않았던 여성 의류가 대거 포함되는 등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은 업체가 동참해 보다 실속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여름 신사·숙녀 정장을 10∼30% 할인 판매하는 '여름 유명 브랜드 바겐세일'을 비롯해 '여름 샌들·핸드백·선글라스 대전', '초여름 침구·수예 대전', '올인 대박상품 앙코르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연다. 이번 세일에는 지난해(40%)보다 훨씬 많은 입점 브랜드 1,270여개 중 60%인 7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가구, 침구, 욕실장식품, 조리용품 등을 최고 30% 할인 판매하는 '가정용품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현대는 4일부터 서울의 6개 전 점포에서 이미 '남성의류 브랜드 세일'을 실시해 내달 8일까지 갤럭시, 로가디스, 피에르가르뎅, 지방시, 닥스, 니나리찌 등 유명 브랜드를 10∼30% 할인 판매한다.

4일부터 침구, 소형가전, 주방용품에 대한 세일 작업에 돌입한 신세계백화점도 대규모 브랜드 세일을 열어 남성 정장(10∼30%), 여성 캐주얼(10∼20%), 생활·주방(10∼30%), 스포츠 용품(20%) 등을 세일 한다. 여성복의 경우 오브제, 미니멈, 유팜므, 아이비하우스, 피에르가르뎅 등이 참여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압구정점 패션관과 수원점 등에서 레노마, 욥, 캐너비, 모르간, 아쿠아스큐텀, 베르사체 등을 10∼30% 할인해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과 수원 영통점도 26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열어 남성 정장과 가정용품, 여성의류 등 여름 신상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30%까지 싸게 판매한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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