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날아라, 말똥가리" 에버랜드 "Fantastic Wings"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날아라, 말똥가리" 에버랜드 "Fantastic Wings"

입력
2003.05.16 00:00
0 0

에버랜드 동물원은 흰머리 수리, 말똥가리 등 맹금류(猛禽類)들과 수백 마리의 뿔닭, 공작이 펼치는 'Fantastic Wings' 공연을 새로 오픈했다. 또 '물개공연'을 기존의 인터폴 물개경찰의 활약상에 이어, 에듀테인먼트적인 레퍼토리로 새단장했다.2년간 호흡을 맞춘 'Fantastic Wings' 공연은 사육사의 멋진 수신호에 따라 공연장을 누비던 말똥가리가 급강하하며 원격조정으로 움직이는 '장난감 토끼'를 사냥하고, 공중에 던진 먹이를 잽싸게 낚아 채는 등 야생에서 사냥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보여 준다.

평소 몸길이는 80㎝정도이지만 날개를 펴면 2m에 이르는 거대한 흰머리 수리가 창공을 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화려하고 웅장한 날갯짓이 감탄을 자아낸다. 새로운 맹금류 공연을 축하하며 500여 마리의 '뿔닭'과 100여 마리의 '공작'의 낙하 비행이 펼쳐 진다.

물개공연은 물개들의 학교 생활과 함께 다이빙 챔피언이 되고 싶던 아버지의 꿈을 아들이 대신 이뤄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최고의 연기력으로 무장한 재롱둥이 물개들이 '챔피언' 공연, 고공 점프 쇼, 360도 회전 묘기, 테크노 댄스 등 신기한 묘기를 펼친다.

에버랜드 동물원 권수완 원장은 "새 공연들을 위해 사육사들이 동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호흡을 맞추었다"며 "어린이들이 좀 더 동물을 가깝게 느끼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