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과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간 방카슈랑스 제휴가 성사됐다.국민은행은 8월 방카슈랑스 출범을 앞두고 대주주인 ING 계열사인 ING보험외에 국내 생보사인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을 방카슈랑스 제휴 생보사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총자산 기준으로 은행 시장점유율 31.3%(지난해 말 기준)의 국민은행과 국내 생보시장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생명이 손을 맞잡게 돼 이들이 국내 방카슈랑스 시장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갖추려면 생보업계의 선두 그룹과 협력할 수 밖에 없다"며 "ING를 주보험사로 하고 삼성, 교보생명과 상품개발 및 운영에 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올해 말 본격적인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3월 손해보험 부문 제휴파트너로 현대, LG, 동부, 동양화재 등 4개사를 선정했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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