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금리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14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전날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연4.25%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7%포인트 내린 연 4.43%를,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0.04%포인트 하락한 연 5.24%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금리는 콜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대세를 이루며 국공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금리 하락에 대해 채권시장의 과열양상을 우려하며 '금리 하락 기대가 너무 크다'고 구두개입에 나섰으나 하락세를 꺾지는 못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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