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반갑다.'기온이 올라가면서 여름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 때문에 내수주 가운데 빙과, 냉방기, 보양식 등 여름과 관련있는 종목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증권 송창근 연구원은 "이달 중순과 하순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이상 고온현상이 전망된다"며 롯데삼강, 빙그레, 롯데칠성, 하이트맥주, 센추리, 이젠텍, 신일산업, 동부한농, 마니커, 하림 등을 여름관련 수혜주로 꼽았다.
송 연구원은 "해당 종목들의 올해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더위 조짐이 나타난 지난달 1일부터 21일 사이에 평균 21%의 주가상승률을 보여 종합주가지수의 평균 상승률 15.3%를 웃돌았다"며 "2분기에는 투자심리 회복과 바닥국면을 벗어나려는 기업들의 마케팅 강화로 실적 회복 시도가 이뤄지며 성수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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