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이 한나라당,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의 신주류가 만드는 신당 등 3당 구도로 치러질 경우 한나라당의 텃밭이랄 수 있는 영남권에서 신당 후보가 20%대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는 13일 전국 성인남녀 1,9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도 95%갻2.24), '내년 총선이 3당 구도로 치러질 경우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한나라당 후보 28.7%, 신당 후보 25.7%, 민주당 후보 19.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신당 후보는 부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에서 각각 24.8%, 19.7%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조사결과 신당 후보는 지역적으로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서, 연령·성별로는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여성, 40대 남성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현재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9.3%로, 한나라당(33.4%) 보다 5.9%포인트 높았으며 개혁당의 지지도도 6.9%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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