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회사 상품권이 주유소뿐 아니라 백화점에서 레저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LG칼텍스정유는 1994년 6월 업계 최초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종이식 상품권을 발행 한 뒤 99년 9월 삼성플라자에 이어 백화점과 호텔 등과 제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LG정유 상품권은 LG주유소와 충전소, '조이마트 편의점'는 물론 롯데, 현대, 갤러리아, 뉴코아, 미도파 등 백화점, 롯데마트, 삼성홈플러스, 한화마트 등 편의점, 인터컨티넨털과 호텔현대 경포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난타극장, LG아트센터, 미도파영화관(상계점), 범한여행, 현대드림투어, 외식업체인 마르쉐 등 문화생활에도 활용할 수 있다.
SK(주)도 다기능 종합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SK상품권은 전국 3,700여개의 SK주유소와 충전소는 물론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에서 쇼핑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놀이공원인 서울랜드, 쉐라톤워커힐, 부산 매리어트호텔, 홀리데이인 서울, 경주코오롱, 현대, 제주그랜드 등 호텔, 베니건스, 마르쉐 등 레스토랑, 교보문고, 렌터카업체인 AVIS, 홍익여행사, 현대드림투어, 나타극장에서도 SK상품권으로 결재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정유상품권으로 정유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으나, 에쓰-오일의 정유상품권은 주유소에서만 활용이 가능하다.
/정철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