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가 인수합병(M&A)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해 '프라이빗 에쿼티(private equity) 펀드'를 만든다. 프라이빗 에쿼티펀드란 M&A를 목적으로 자금난을 겪거나 구조조정 중인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노리는 기업투자 전문 펀드를 말한다.한국기술투자는 M&A를 통한 코스닥 시장 안정화 및 수익원 다변화 차원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조합원으로 'KTIC'라는 이름의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를 결성한다. 이 업체는 몇 년간의 증시침체로 시가총액 100조원이 넘던 코스닥시장이 30조원대로 축소된 지금, 증시만을 투자회수 채널로 활용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보고 펀드 결성에 나섰다.
한국기술투자는 기업가치 심사팀을 구성하고 NHN을 투자모델로 삼아 M&A대상이 될 기업들을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미래 성장 가능성과 250여개의 기존 투자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 발생여부 등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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