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시민아파트 등 철거서울시는 12일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시민아파트 가운데 보상·이주가 끝난 용산구 청파·서부이촌시민아파트 3개동의 철거를 시작했다. 철거 대상은 청파시민아파트 2개동 108가구, 서부이촌시민아파트 1개동 72가구다.
시는 이들 아파트를 내달까지 철거한 뒤 청파시민아파트 부지 2,020㎡에는 공원, 주차장을 건립하고 서부이촌시민아파트 부지 1,089㎡는 동사무소 확장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건물주와 보상 협의가 끝난 남현·도봉시민아파트 등 8개동 270가구는 남은 거주자 25가구의 이주를 마무리한 뒤 올 상반기 철거하고 삼일숭인·청운시민아파트 등 35개동 1,781가구는 보상 협의 등을 서둘러 마친 뒤 철거에 들어갈 방침이다.
용산기지 공원화 토론방
서울시는 용산 주한미군기지 이전 후 공원화 계획에 관한 사이버 토론회를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정책토론방(seoul.go.kr)에서 16일부터 한달간 운영한다.
토론회에서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 후 공원화 계획에 대한 찬반 의견과 바람직한 공원 조성 방향, 공원 이외의 효율적인 사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시청 앞 시민광장 조성 계획과 4대문안 도심순환버스 운행에 이어 지금은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운영에 대한 토론이 진행 중인데 모두 300여건의 의견이 게재됐다.
신용산 초등교에 공원조성
서울 용산구는 이촌동 신용산초등학교 운동장에 학생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 13일 준공식을 갖는다.
구가 5억 여 원을 들여 만든 공원은 6,265㎡(약 1,900평) 규모로, 소나무와 감나무, 팽나무 등 나무 5,000여 그루와 민물고기 생태연못, 인도 공작과 꽃사슴 사육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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