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11일 여중생 4명을 납치 폭행하고, 이들에게 초등학생 폭행까지 강요한 김모(12)양 등 여중생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남구 제물포여중 뒷길에서 노모(12·N여중 1년) 양 등 4명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나흘 동안 끌고 다닌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10일 낮 12시40분께 인천 남동구 모 초등학교에서 김모(12)양 등 11명을 인근 주차장으로 끌고 가 피해 여중생들에게 초등학생 폭행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형사 미성년자인 이들을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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