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증시가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의 강세에 따라 반등, 향후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뉴욕증시는 9일 반도체와 컴퓨터주들이 강세를 보인데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113.38포인트(1.34%), 나스닥지수는 30.46포인트(2.04%) 각각 반등하며 이틀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대형주 중심의 S& P500지수도 13.14포인트(1.43%) 올랐다.
이날 반등은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주도했다. 인텔 최고 경영자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수요가 탄탄하고, 지난해 경기가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하반기 반도체 산업의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자 인텔 주가가 3.7% 급등하는 등 반도체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이날 반등에 따라 랠리의 지속여부를 둘러싼 현지의 논란은 지속쪽에 무게를 두는 낙관론으로 기울고 있는 양상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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