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9일 국내 첫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추정환자 K(41)씨가 고열 폐렴 등 사스증세가 완치돼 10일 퇴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K씨는 퇴원 후에도 1주일간 자택격리된다.그러나 K씨는 가검물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계속 사스추정환자로 분류된다.
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K씨가 최근 1주일 이상 특별한 증세 없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왔고 2차감염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돼 사스자문위원회에서 퇴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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