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지하차도 개통경기 과천시는 9일 국도 47호선(과천―서울 양재) 남태령 관문사거리 입체교차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397억원을 들여 4년 만에 개통한 입체교차로는 국도 47호선 남태령로 도로 밑을 관통, 서울 사당―과천 서울대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920m, 왕복 4차선 지하차도로 건설됐다.
시는 지하차도 개통으로 서울 사당―안양―수원방면의 차량통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당초 지난해 5월 지하차도를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지하 매설물 이설 지연 등으로 두 차례 공기를 연장했다.
도심 불법 주·정차 단속
서울시는 도심 교통혼잡지역의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12∼31일 실시한다.
대상 지역은 서측 태평로와 동측 고산자로, 북측 율곡로와 왕산로, 하정로, 남측 퇴계로, 왕십리길 이내 도심 지역으로, 시·구 직원과 경찰 등 34개조 136명이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30분 단속을 벌인다.
시는 지난달 10∼30일 마장로와 도봉·미아로 등 5개 구간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여 2,490건을 적발했으며, 그 결과 차량 통행속도가 마장로의 경우 단속 전 시속 15.4㎞에서 17.5㎞, 미아로는 26.1㎞에서 28.3㎞, 도봉로는 24.8㎞에서 26.7㎞로 각각 향상됐다고 밝혔다.
신길동 등 3곳 공원 건립
서울시는 9일 '1동 1마을공원' 조성을 위해 올해 160억원을 들여 영등포구 신길동 등 3곳에 마을공원을 건립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신길4동 233의 136 일대 937평, 성북구 장위3동 79의 1 1,311평, 용산구 청파2동 119의 5 1,043평 등이다. 마을공원에는 공원과 지하 주차장, 어린이집 등의 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2004, 2005년에 각 5곳, 2006년 7곳 등 모두 20곳 6만6,000㎡ 규모의 마을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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