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무상 의무교육이 내년 전면 확대된다.기획예산처는 내년 8,700억원을 투자, 전국의 도서 벽지와 읍·면지역은 물론 시지역의 1∼3학년 학생 모두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 대금을 면제해줄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중학교 무상교육은 1985년 도서벽지 1학년생을 중심으로 시작된 후 19년만에 완료되며, 우리나라 무상 의무교육 기간도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 등 9년으로 확대된다.
예산처는 또 내년 46억원을 지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비정규학교의 중학교과정에 대한 학비 보조를 전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선진국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의무교육기간은 독일 12년, 영국 11년,미국.프랑스 10년, 일본 9년 등이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