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00여명을 태운 콩고민주공화국의 국내선 여객기가 비행중 뒤쪽 출입문이 열리는 바람에 승객 160여명이 기체 밖으로 빨려나가 사망했다고 BBC방송이 9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콩고 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사고 여객기는 러시아제 일류신76 수송기를 개조한 것으로 8일밤 수도 킨샤샤에서 서남부의 루붐바시로 비행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고도는 2,200m였다.
군 관계자는 이 여객기가 사고 직후 킨샤샤로 회항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승객 중에는 콩고민주공화국 경찰소속 신속배치병력과 그 가족들이 포함돼 있었다.
킨샤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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