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은 소방관을 가장 신뢰하고 정치인을 가장 불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유럽 18개 국 20세 이상의 독자 3만1,000명을 대상으로 14개 직업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또는 '상당히' 신뢰한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받은 직업은 소방관(95%)이었다고 7일 밝혔다.
항공기 조종사(90%)가 그 뒤를 이었으며 약사(89%), 간호사(88%), 의사(84%) 등 보건·의료직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정치인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1%로 가장 적었으며 부동산 중개인(17%), 광고인(19%), 자동차 판매인(21%), 금융 상담사(30%) 등도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교사는 73%로 6위에 올랐으며 택시운전사에 대한 신뢰(56%)는 변호사(46%)보다 높았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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