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대부 신중현의 '나의 이력서'에 이어, 샐러리맨의 성공 신화를 창조한 윤윤수(58·사진) 휠라 코리아 사장의 이력서를 12일(월)부터 새로 연재합니다.헐벗은 해방둥이인 윤 사장은 유년과 청년기의 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세계적 스포츠 의류 메이커 휠라(Fila)의 한국 자회사 사장으로 입신, 갖가지 기록과 신화를 만든 경영인입니다.
그는 1991년 휠라 코리아 경영을 맡은 뒤 해마다 30%가 넘는 성장을 이끌어 "휠라가 태어난 곳은 이탈리아지만, 휠라를 꽃피운 곳은 한국"이라는 찬사를 낳았습니다. 이런 탁월한 업적으로 1996년에는 휠라 본사 회장보다 많은 연봉 18억원을 기록, 샐러리맨의 입지전적 성공을 상징하는 인물로 각광받았습니다. 이어 투자펀드 등과 손잡고 휠라 본사를 인수, 세계 기업 경영사에도 드문 기록을 다시 남겼습니다.
자신의 성공 비결을 "오직 우직하게 일한 것밖에 없다"고 말하는 이 샐러리맨의 우상이 술회하는 치열한 삶의 역정은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동시에, 미래에 도전하는 젊은 세대에 특히 값진 교훈이 될 것입니다.
월∼금요일 연재하는 윤윤수의 '나의 이력서'에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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