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경찰을 통해 안상영 부산시장 측근 인사 10∼15명의 신상정보를 파악했다'는 7일자 부산일보 보도와 관련, "정치공작의 악령이 되살아 나고 있다"고 비난했다.한나라당 부산시지부는 성명을 내고 "야당인사를 겨냥한 DJ식 표적·기획 사정이 노무현 정권에서 재연되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인위적 정계개편을 위해 부산을 흔들려는 게 아닌지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나와 비서관들은 경찰에 그런 요청을 한 바 없다"며 "민정수석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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