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음악 채널 MTV에 출연, 세계 청소년들에게 에이즈의 위험성을 알린다.8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만델라는 MTV가 제작 중인 자신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여러 나라 청소년들을 요하네스버그 자택으로 초대해 그들의 고민거리에 대해 토론한다. MTV가 미리 언론에 공개한 자료에서 만델라는 "에이즈 신규 감염자의 절반이 25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며 "청소년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델라는 남아공에 에이즈가 빠르게 확산되던 1999년부터 에이즈 추방 운동을 적극 펼쳐 왔다. 이번 60분짜리 다큐멘터리는 7월 만델라의 85세 생일을 기념해 방영한다.
/김상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