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송경희(宋敬熙) 청와대 대변인을 경질, 후임에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홍보수석실 연설담당비서관을 임명했다.★관련기사 A4면
노 대통령은 이병완(李炳浣) 정책기획조정비서관을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임명하고, 시민사회비서관에 장준영(張俊榮) 시민사회1비서관, 정책기획조정비서관에 신봉호(申鳳浩) 정무기획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또 국내언론비서관에 권영만(權寧晩) 국내언론2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홍보수석실 산하 일부 비서관을 교체하고 신설된 미디어홍보비서관에 카피라이터인 송치복(宋治復)씨를 임명했다. 이와 함께 인사보좌관 산하에 인사비서관을 신설, 김용석(金用錫) 시민사회2비서관을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기획·정무1·정무2 비서관으로 정무팀을 신설한 것을 비롯, 국정상황·총무·대변인·행사의전·제도개선팀 등 업무가 관련된 비서관들로 6개의 협업팀을 구성하는 등 비서실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 이에 따라 비서관 수는 기존 39명에서 1명이 줄었다.
이해성(李海成)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앞으로도 3개월 단위로 조직을 점검할 것"이라면서 "대변인은 대통령의 의중을 더 확실하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는 인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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