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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싯다르타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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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싯다르타의 어린 시절

입력
2003.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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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버지의 마음 속에는, 가르치는 것을 잘 깨우치고지식욕에 불타는 아들에 대한 기쁨이 치솟아 올랐다.

그의 어머니의 가슴 속에는, 예의를 완벽하게 갖추고

자기에게 인사를 올리는 강하고 아름다운 아들 싯다르타가 늠름하게 걷는 모습을 볼 때마다, 환희가 샘솟았다.

―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중에서 ―

★ 부모에게 기쁨과 환희를 안겨준 어린 시절의 부처 싯다르타! 고교 시절 이 글을 읽고 "나도 그래야지.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려야지" 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범상치 않았던 것입니다. 부모를 기쁘게 하는 사람이 다른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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