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SK구조본부장 사퇴SK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김창근 SK(주) 대표이사 사장 겸 SK구조조정추진본부장이 6일 건강상의 이유로 구조본부장직을 사퇴했다.
SK는 "최근 보석으로 석방된 김 사장이 수감생활 중 심장 상태가 나빠져 약을 복용하는 등 건강이 악화해 두 가지 중책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혀왔다"며 "김 사장은 앞으로 SK(주) 사장직에만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그룹차원에서 구조본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공석이 된 구조본부장 후임은 당분간 선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경철기자 kckim@hk.co.kr
외평채 가산금리 0.95%
국가 신인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가 홍콩시장에서 0.95%까지 떨어졌다.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5일 홍콩 현지에서 거래된 5년짜리(2008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가 미 재무부 채권(TB) 기준으로 2일의 1.01% 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0.95%를 기록했다. 이는 1998년 외평채 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달 25일 1.11%, 28일 1.09%, 30일 1.07% 등으로 계속 낮아졌다.
금융상품 설명서 고객 교부
7월부터 은행들은 금융상품의 주요 계약내용을 알기 쉽게 기술한 상품설명서를 고객에게 나눠줘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6일 금융 이용자의 알 권리 보호를 위해 '상품설명서 교부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은행연합회와 함께 표준안을 마련,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설명서 대상 상품은 불특정 다수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과 신탁상품, 대출상품, 외환상품, 복합금융상품 등으로 자유예금 등 단순상품은 제외된다. 상품설명서에는 적용금리, 수수료, 계약기간 등 핵심사항은 물론 계약 불이행 시 고객이 받게 되는 불이익 조치까지 상세하게 기재하도록 돼 있다. /변형섭기자
수도권 첨단업종 증설 완화
정부가 수도권 성장관리권역내 첨단업종 공장의 증설 허용 범위를 기존 25∼5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의 혜택이 예상된다.
산업자원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7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 아래 부처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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