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시, 北 핵수출 차단 주력"/NYT "핵물질 생산 저지정책서 변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시, 北 핵수출 차단 주력"/NYT "핵물질 생산 저지정책서 변화"

입력
2003.05.06 00:00
0 0

미국은 북한의 핵 물질 생산을 저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하고 대북 핵 정책의 초점을 핵 물질 생산 억제에서 핵 물질의 수출 차단 쪽으로 옮기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5일 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3일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에서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함께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로부터 북한 핵 문제를 상세히 보고 받은 뒤 이 같은 새로운 접근법을 논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관련기사 A3·4면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및 핵 재처리 완료 주장에 대해 정보기관들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림에 따라 북한의 핵 물질이 다른 국가나 테러단체로 넘어가는 것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 구축에 나섰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미 정부의 관리는 "부시 대통령의 주된 관심은 북한이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것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모아져 있다"며 "대통령은 그 점에 관해 매우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미 정보관리들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아시아의 블랙 홀'이라고 불러왔다"며 "부시의 새 정책은 북한의 무기 수출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도박"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