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가 제3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대구고는 5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경주고와의 결승에서 선발 정대희의 9이닝 1실점 완투와 홈런 1개 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는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13―1 대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구고는 1회말 권영진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진영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린 뒤 3회 5안타를 집중시켜 4점을 추가, 5―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날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대구고 투수 권영진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방어율 2.35의 위력투를 선보여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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