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부여가 감소했다.증권거래소는 상장법인 676개중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한 1997년부터 올해까지 스톡옵션을 부여한 기업은 132개사, 부여 인원 1만4,648명, 부여 주식수는 1억3,400만2,431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들어 스톡옵션을 부여한 기업은 32개사, 부여 인원 1,411명, 부여 주식수는 1,035만1,552주로 지난해 77개사의 3,563명, 3,531만8,022주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1997년이후 스톡옵션 부여 금액이 가장 큰 업체는 삼성전자로 1조4,072억원을 집행했으며 647억원어치를 부여한 굿모닝신한증권과 삼성전기(634억원), 현대자동차(620억원), 삼성SDI(600억원)가 뒤를 이었다.
평가이익은 삼성전자가 3,3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SDI(247억원), 현대자동차(208억원), 삼성화재(165억원) 순이었다. 평가손실은 굿모닝신한증권이 239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물산(193억원), 삼성전기(190억원), 제일은행(190억원) 등도 200억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입었다.
이밖에 스톡옵션 부여 인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보컴퓨터로 1,196명이었으며 한솔제지1,079명, 삼성전자 871명, 하나은행 814명 등이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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