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일 합병한 하나―서울은행이 합병 5개월여만에 전산통합을 완료, 6일부터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다.하나은행은 3∼5일 연휴기간 중 옛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의 전산통합을 실시, 6일 오전7시부터 전국 600여개 영업점과 3,000여대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1,500만명에 달하는 거래고객에게 통합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산통합으로 옛 서울은행의 수신상품은 대부분 폐지돼 하나은행 상품으로 통합되며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도 하나은행 것으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옛 서울은행 고객은 요구불예금과 적립식예금을 은행창구에서 거래하는 경우 서울은행 통장을 하나은행 통장으로 재발급 받아야 한다. 그러나 신용카드, 현금카드, 대출통장 등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각각 운영되던 홈페이지도 하나(www.hanabank.com)로 통합되며, 통합 계좌수는 4,600만 계좌라고 하나은행은 밝혔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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