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평당가격이 평균 1,015만원대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2일 기준 서울시내 아파트 2,368개 단지, 105만4,329가구의 평당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 1,015만600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말에 비해 2.5% 상승한 것이다.서울 아파트의 평당가는 1월 들어 잠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고가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입주가 늘어나고, 기존 아파트의 가격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지난달 11일(1,000만4,000원) 1,000만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최근 재건축 단지의 급등으로 약 20일 사이에 추가로 15만원이 올랐다. 구별 평당가는 강남구가 1,782만원으로 가장 높고, 서초(1,576만원), 송파(1,478만원), 용산(1,293만원), 강동(1,189만원) 등도 1,000만원대를 기록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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