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 사건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4일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 1∼2명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출금된 관련자들은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염동연(구속) 민주당 인사위원, 김 전 회장의 동생 효근씨 등을 포함, 모두 9∼10명으로 늘어났다.검찰의 이번 조치는 이번 주부터 진행될 정치인 소환에 앞선 사전작업 차원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르면 6일부터 민주당 중진인사인 H씨와 P의원 등 김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정·관계 인사 3∼4명을 소환할 예정이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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