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崔熙涉·24·시카고 컵스·사진)이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Rookie of the month)'으로 뽑혔다. ★관련기사 20면메이저리그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지난 한달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달의 신인'으로 최희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시즌 초반부터 시카고의 주전 1루수겸 5번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최희섭은 4월 한달간 20경기에 나서 홈런 5개를 때리며 2할4푼1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또 14개의 타점을 올린 것을 비롯 득점 16개, 볼넷 17개, 장타율 5할5푼2리, 출루율 4할3푼6리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전부문에 걸쳐 신인타자들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전미야구기자회(BWAA)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전날 수상자로 발표됐던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선발투수 자크 데이(24·2승1패 방어율 2.48)는 지난 시즌 9월1일 이전까지 52일간 메이저리그에 등록, 신인 자격이 없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수상이 취소됐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