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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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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슈미트 66세로 보험사를 정년 퇴임한 고집 불통 슈미트(잭 니컬슨)의 단절된 일상을 코믹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렸다. 젊은 부하직원에게 치여 밀려나고, 아내는 급사하며, 절친한 친구는 아내와 부정을 저지른 사이임이 밝혀지고, 딸은 결사 반대하는 결혼을 강행하는 등 슈미트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는 탄자니아 소년 엔두구에게 편지를 보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감독 알렉산더 페인. 12세가.

★동갑내기 과외하기 통닭집 딸과 벼락부자집 아들 사이의 빈부 차, 선생과 제자라는 신분 차에서 웃음을 끌어내는 영화. 5년 째 고등학교를 다니는 제자 지훈과 대학생 수완은 처음에는 앙숙처럼 지낸다. 반말은 기본이고 수업 시간에 담배를 피우던 지훈. 평균 50점을 넘으면 학교 축제에서 막춤을 추어 보이겠다는 과외 선생의 제안에 갑자기 공부 삼매경에 빠진다. 12세가.

★은 한국일보 영화팀 추천작.

/이종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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