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치러지는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가 사상 최소 규모였던 지난해(67만여명)보다 2만여명 줄어든 65만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교육인적자원부는 6월11일 시행하는 수능 모의평가 응시 인원이 54만명 가량이어서 수능 본시험 응시자는 65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 당국자는 "재학생 응시자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48만여명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재수생이 크게 줄어 17만여명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대입 평균 경쟁률은 전체 정원(4년제대 39만5,000여명, 전문대 28만여명 등 총 67만5,000여명)을 기준으로 할 때 1대 1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수능 출제 및 채점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모의평가를 6월11일 수능 본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실시키로 했다.
모의평가 접수와 문의는 평가원(www.kice.re.kr)이나 한국학원총연합회(www.kaoi.or.kr, (02)798-8884)로 하면 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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