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인공 김두한과 그의 핵심참모 김영태 등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1963년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식 때 촬영한 사진에는 신기범 애국단 비서실장, 김두한, 백야의 참모장이었던 이규갑, 김길용 애국단 조직국장, 김영태 애국단 총무국장, 김영진 애국단 특별단부단장(왼쪽부터)이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김영태는 드라마에 나오는 탤런트 박영록과 쏙 닮았다.
이 사진은 김두한씨가 애국단을 이끌던 시절 비서실장을, 국회의원이 된 후에는 수석비서로 일한 신기범(66·호주동포)씨에 의해 공개됐다. 신씨는 "김 의원과 함께 보낸 시절 찍었던 사진 40여 점을 모아 19일 호주 시드니 한인회관에 전시했다"며 "이 중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을 서울 전시회 준비 차원에서 먼저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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