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26·아스날·사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앙리는 지난해 수상자인 '네덜란드 폭격기'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데이비드 베컴(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제치고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수여하는 '2003올해의 선수'에 뽑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17세이던 1994년 프랑스 1부리그 모나코 소속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앙리는 97년 세계청소년선수권과 98년 프랑스월드컵을 통해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이탈리아 최고명문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다.
한편 뉴캐슬의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19)는 강력한 후보였던 '축구신동' 웨인 루니(18·에버튼)를 제치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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