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에서 거행된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 통일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이날 전국 12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시장선거에서는 도쿄(東京)도 구니타치(國立)시 등 3개 선거구에서 여성후보가 당선했다. 이는 역대 시장선거에서 가장 많은 여성 당선자를 배출한 것이다. 또 시의원 선거에서는 총 1,230명의 여성후보가 당선돼 종전 최다 기록(1,084명)을 넘어섰다. 지방선거와 더불어 치러진 중·참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도쿄 6구 선거구에 출마한 고미야마 요코(小宮山洋子·54·전 NHK 아나운서)후보가 선출돼 여성파워를 더욱 실감케 했다.
또 이번 이번 시장선거에서는 무당파 후보가 67명이나 당선돼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강세를 보였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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