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들은 28일부터 5월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NPT 평가회의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이 조약을 탈퇴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올 1월 NPT 탈퇴를 일방적으로 선언했으나 조약 규정상 '서면 통보 3개월후 탈퇴 인정'으로 돼 있어 북한의 조약상 지위에 대한 논란이 일어왔다.
준비위원회 의장인 라스즐로 몰나르 유엔 주재 헝가리 대사는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북한의 조약상 지위가 불투명하고 회의에도 불참하는 점을 고려해 북한 대표 좌석은 배치하지 않되 명패는 회의장에 보관토록 했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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