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35명 등 승객 147명을 태우고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부산으로 오던 필리핀 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가 한국인 탑승객 1명이 심한 사스 유사 증세를 보여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필리핀항공 등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서모(28·회사원)씨가 비행기 이륙 직후 심한 오한 증세를 보여 회항하자 마자 마닐라 외곽의 열대의학연구소(RITM)로 긴급 후송됐다.
서씨는 그러나 채혈과 X-레이 등 1차 검사 결과, 벌레 등에 물린 근육통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수기자 lec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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