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베이징 3자 회담과 관련, "다자든 양자든 회담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대화의 성공이 더 중요한만큼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대화를 통해 평화적 문제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안보관련 장관·보좌관 회의에서 "한국의 참여 문제는 명분보다는 실질적 결과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판단해야 한다"며 "시작은 3자 회담으로 했으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다자 회담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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