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국가균형 발전정책 등 핵심 현안을 성공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업무 과제를 성공시킬 경우 팀원 전원을 승진시키는 조건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23일 산자부에 따르면 이해 관계자들의 첨예한 대립으로 업무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는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부지선정과 국가균형 발전정책 입안을 담당하게 될 2개의 태스크포스를 이끌 과장급 팀장과 팀원을 부내 공모방식으로 모집, 5월께 출범시키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태스크포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팀원 전원에게 승진이나 해외파견 등 파격적인 인사혜택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태스크포스의 활약으로 내년 4월 예정대로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부지가 선정될 경우 태스크포스팀장은 국장 직위로의 승진이 보장되고, 서기관급 직원은 부이사관 승진이나 해외주재 상무관 조기파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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