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2·4분기 기업 채용시장에 먹구름이 꼈지만 조선업계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상반기의 150명보다 30%가량 늘어난 200명 가량의 신입사원을 뽑기로 하고 서류전형을 진행 중이다. 조선과 기계, 전자, 산업공학, 화학공학 등 이공계 인력 위주로 95%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인문계 인력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상반기에 충원한 50명 보다 100% 증가한 100명 안팎의 신입대졸 사원을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상반기 중으로 10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뽑기로 했고, STX조선도 1월에 50명을 채용한데 이어 상반기에 30명을 더 충원할 계획이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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