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전후 이라크 복구 사업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날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에서 구조조정 등으로 퇴사한 인력을 모아 전후 이라크 복구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며 "중동에서 오래 근무했던 인력들이라 미국, 영국 건설사의 컨설팅 및 건설 업무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중동 지역에서 건설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490여명과 접촉, 180여명으로부터 참여 의사를 확인 받았고, 사업 참여를 위해 벡텔사 등 10개 미국 건설사와 2개 영국 건설사에 김윤규 사장 명의의 사업 제안서와 사업 인원 명단을 보낼 예정이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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