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이 끝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테이블이 마련되면서 분양권 시장에도 매매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닥터아파트가 20일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분양권 3,332개 평형 시세를 조사한 결과, 변동률은 0.23%를 기록했다. 전주 0.25%와 비슷한 수치로 올 1월 평균 변동률이 0.05%를 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강세이다. 그러나 매수세 증가와 호가 상승에 비해 거래량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역별로는 금천구(1.55%), 도봉구(0.99%), 관악구(0.70%), 영등포구(0.63%), 중랑구(0.60%), 구로구(0.56%), 강동구(0.49%), 성동구(0.44%) 등 모든 구가 상승했다.
도곡동의 롯데캐슬모닝 31A평형은 5억1,000만∼5억3,000만원에서 5억3,000만∼5억5,000만원으로 2,500만원 올랐고, 주상복합인 아카데미스위트 50평형은 1,500만원 오른 5억8,000만∼7억8,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논현동의 파라곤도 평형별로 실거래가가 500만∼2,500만원까지 올랐다.
경기지역의 전체 변동률은 0.23%로 지역별로는 화성시(1.07%), 수원시(0.95%), 시흥시(0.53%), 파주시(0.49%), 광명시(0.40%) 등이 소폭 상승했다. 인천의 변동률은 0.12%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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