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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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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릭스터플랫폼/장르 : PC/MMORPG

공개시범서비스 시작일 : 4월10일

PC게임 팬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국내 게임개발사 손노리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MMORPG를 선보였다. 손노리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포가튼 사가' 등 롤플레잉 게임을 비롯, 호러 어드벤처 게임인 '화이트데이' 등 PC용 패키지 게임을 만들어 온 회사다. 그러나 마지막 심혈을 기울인 화이트데이마저 불법복제의 희생양이 되자 결국 방향을 패키지 게임에서 온라인으로 바꿨다.

'트릭스터'는 손노리가 만든 온라인 게임 중 최초의 MMORPG로 그동안 많은 기대를 모았다. 2차원 그래픽이지만 땅속을 드릴로 파 아이템을 얻는 등 특유의 기발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동물 모양의 복장을 한 귀여운 캐릭터들은 공격형, 마법형, 감각형, 매력형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10일부터 게임포털사이트 넷마블(www.netmarble.net)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 라크무

플랫폼/장르 : PC/실시간전략(RTS)

공개시범서비스 시작일 : 4월10일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가 아직도 PC게임 판매량 수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별도로 패키지를 구입할 필요 없이 온라인상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국산 RTS 게임이 나왔다. 한게임(www.hangame.com)이 10일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라크무'가 그것. '퇴마전설', '태조 왕건' 등의 게임을 만들어 온 트리거소프트가 개발했다.

게임의 배경은 '영광의 땅'이라 불리는 가상의 세계로, 플레이어는 위국군·아스트리아·바르바로이의 3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타세력의 특정 유닛을 아군 유닛과 조합해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멀티레이스 시스템'과, 용병유닛 고용이나 중립세력과의 연합을 위해 필요한 자원인 '카르마'와 '글로리' 등은 라크무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시체를 대규모로 부활시키거나 건물을 유닛을 변신시키는 등 다양한 마법도 재미있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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