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 재벌개혁 이제 절반"/ 이코노미스트誌 보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 재벌개혁 이제 절반"/ 이코노미스트誌 보도

입력
2003.04.19 00:00
0 0

"한국의 재벌 개혁은 아직 절반 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 부채는 크게 줄었지만,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경향은 여전하다. 이런 비개방적인 사고와 신뢰성의 부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되고 있다."영국 경제·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18일자)에 '한국 조사보고서(A survey of South Korea)'라는 특집기사를 보도한 브라이언 배리(사진) 동북아 담당 편집장은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배리 편집장은 "한국의 재벌개혁은 1997∼98년에 이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며 "주주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소액주주의 권한을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SK글로벌 사태는 다른 재벌들에 경종을 울렸고, 법을 준수하는 투명한 기업문화를 어떻게 정착시키느냐는 문제를 던져주었다"며 "검찰수사가 표적수사가 아니라면 외국인의 투자심리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