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동노선 운항 재개대한항공은 이라크전이 사실상 종결됨에 따라 잠정 중단했던 중동노선의 운항을 25일부터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두바이―카이로 노선의 경우 우선 인천―두바이 구간만 25일부터 운항을 재개하고 카이로까지는 조만간 정상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로마 노선은 27일부터 주 2회 운항을 재개하고, 감편 운항에 들어갔던 취리히 노선도 6월1일부터 주2회에서 주3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사스탓 음주측정기 이용 자제
경찰청은 17일 "사스 감염에 대한 공포로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운전자에게는 감지기 측정을 강요하지 않고 육안이나 후각을 이용해 음주 여부를 판단하는 단속완화 방침을 조만간 일선에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이 같은 방침은 사스 공포로 음주 측정을 꺼리는 운전자들이 측정 방식의 변경을 제기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철도파업대비 오늘 관계회의
정부는 18일 고건 총리 주재로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일부터로 예정된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비한 비상 수송 대책 등을 논의한다.
고 총리는 회의 후 파업 자제를 호소하고, 철도노조가 불법 파업을 강행할 경우 법에 따라 엄단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한다.
해외체류연장 처리 대폭단축
병무청은 21일부터 외국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의 체류기간 연장신청 처리기간이 2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해외체류 병역의무자가 여행기간 연장 허가신청서를 현지 공관에 내면 1주 또는 격주 단위의 외교문서행낭 편으로 외교통상부를 거쳐 병무청에 전달돼 처리가 지연됐으나 21일부터는 외교부와 병무청의 전산망을 연계한 새 전산시스템이 가동돼 시간이 줄어들게 됐다.
횡령혐의 박재욱의원 출두
자신이 운영하는 대학의 공금 57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는 한나라당 박재욱(64·경산·청도) 의원이 17일 오후 대구지검에 자진출두, 조사를 받았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이날 박 의원을 상대로 학교 공금의 인출여부와 경위, 사용처에 대해 집중 조사했으나 이 달 30일까지는 국회 회기로 사법처리가 불가능해 신병처리 여부는 다음달 초에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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