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메넴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72세의 나이로 재혼 2년 만에 아이를 갖게 됐다.아르헨티나 언론들은 16일 "메넴 전 대통령이 올 12월 2세를 낳는 경사를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내는 35살 연하의 미스 유니버스 출신 세실리아 볼로코로 최근 고향인 칠레에서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있다.
12월에 태어날 아기는 볼로코에게는 첫 번째 아기이며, 전처 소생의 두 자녀를 두고 있는 메넴으로서는 세 번째 자식이 된다. 메넴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벼르고 있어 이번 소식은 마지막 재기를 시도하는 그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이영섭기자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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