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는 연말까지 700선 상승이 무난할 전망입니다."메리츠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인 백기언(46·사진) 상무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증시는 종합주가지수 510선을 통해 바닥을 확인했다"며 "이라크전쟁과 북핵문제 등이 긍정적으로 해결되고 있고, 유가, 환율 등 경제변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종합주가지수는 700선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기업이익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금리인하여부 등 정부의 정책 변수가 남아있어 장세의 등락이 심할 것"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기업의 재고지수나 소비심리 회복세가 하반기까지 많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앞으로 리서치센터 운영과 관련, "금융, 소비, 첨단기술업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애널리스트들이 고객의 요구를 읽을 수 있도록 펀드매니저와의 접촉통로를 늘리는 등 고객중심지향의 리서치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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