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盧 "核해결뒤 남북정상회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盧 "核해결뒤 남북정상회담"

입력
2003.04.16 00:00
0 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남북 정상회담은 북한과 미국간에 북한 핵 문제가 잘 풀린 뒤 해야 한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이날 문화일보와 가진 취임 50일 기념 인터뷰에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 약속은 큰 틀에서 유효하지만, 지금은 북핵 문제가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중심 당사자는 북한과 미국"이라며 "지금은 북미간 대화가 잘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핵 문제가 해결되면 남북간 교류협력, 신뢰 구축, 군사적 대치상태 해소를 위해 중요한 일이 많다"며 "그때 두 정상이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 보유 여부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이라면서 "북한이 체제를 유지하면서 개방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면 북한이 소위 '큰 사고'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경제전망과 관련, "불경기로 경제가 붕괴하는 일은 없으므로 경제는 살아나게 돼 있다"며 "정부가 하려는 개혁은 규제나 간섭이 아니라 철저한 자유주의 시장 원리에 따라 건강한 시장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주희기자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