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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버스추락 33명 死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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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버스추락 33명 死傷

입력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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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7시50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능곡지하차도 위 교차로에서 신촌교통 소속 903-1번 도시형 버스(운전사 이광암·33)가 행신교통 소속 7번 마을버스(운전사 이희부·62)와 충돌한 뒤 5m 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도시형 버스에 타고 있던 김창수(67)씨가 숨지고 이희복(61)씨 등 32명(남자 21명, 여자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경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오전 8시께 충남 천안시 입장면 상장리 삼광유리(주) 앞길에서 정석 태권도학원 소속 봉고승합차(운전자 임현철·29)와 마주오던 레미콘 트럭(운전자 이철재)이 충돌, 승합차에 타고 등교하던 김주민(9·입장초 3년)군 등 어린이 3명과 운전기사 임씨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천안=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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